立春(입춘)에
2017년의 입춘이 오늘이다. 2월4일. 봄이 시작된다는 뜻이긴 하나, 하늘은 잔뜩 흐려 회색으로 내려 앉았고,
나라 안밖은 날씨만큼이나 우울하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자국 이기주의적인 정책이 집권 하자마자 실행되고 있어 그불똥이 언제 우리나라에 튈지 아무도 모르고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하여 우리가 사드를 배치 하겠다는데 이에 반대하며 한류를 막으며 여러 모습으로 우리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고 있어 황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경제도 어려운 상태인데 우리나라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立春이라고 하나 우리는 겨울 중에도 한겨울에 처해 있다.
언제쯤 회색 하늘이 푸른 색을 보이며 밝은 태양 빛을 보여 줄까?
큰딸의 생일이 오늘이다. 매년 입춘을 기하여 생일을 맞이하는 큰딸은 하늘의 큰 복을 받고 태여난 듯하다.
오늘 그녀는 남편과 아들과 함께 속초를 다녀 오겠다고 한다. 교사로 재직중인 그녀는 아직 개학하지 않았다. 다음 주에 개학을 한다고 하니
방학 중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다.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겨울은 꼬리를 곧 감출 것이며 여기 저기서 들여 오는 꽃소식이 우리의 마음에 기쁨을 안겨 줄 것이다.
우리나라 정계와 경제계에 긴 겨울이 끝나고 화사한 봄 소식이 전해 지기를 온국민과 함께 기원한다.